2월~5월 15일까지 취약지 입산통제 등

제주시는 내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2018년도 봄철 산불방지대책 기간으로 정해 관련 대책을 추진하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러 이 기간 본청 공원녹지과와 8개 읍·면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한다.

산불 방지를 위한 주요 계획을 보면 우선 입산자의 실화를 막기 위해 산불취약지 82개소 1만1057ha를 입산통제 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또 기상 상태에 따라 등산로 50개 노선 101.1km에 대해 입산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산불취약지 감시 및 입산통제구역 관리 등을 위해 산불감시원 55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60명을 현장에 배치하고, 산불의 효율적인 진화를 위해 산불진화차 등 장비도 전진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정월대보름, 청명ㆍ한식, 산나물 집중 채취기 등 계절별·시기별 맞춤형 산불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유사시 산림청 산불진화 헬기를 이용해 초동 진화할 있도록 공조체제도 강화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봄철 산불 원인을 보면 입산자 실화와 산림과 인접한 지역의 농산폐기물 및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것이 대부분”이라며 “통제구역 무단출입 자제와 함께 입산 시 인화물질 휴대 및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서의 소각행위를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