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이달중 보상협의 완료 공사 착수

서귀포시는 남원읍 해안도로 미확장 구간 사업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남원 해안도로는 남원포구~남원1리 사거리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전체 1300m 중 보상이 완료된 950m 구간은 종전 3.5m에서 15m로 확‧포장됐다.

미확장 구간인 일화연수원 인근 350m는 최근에야 토지주와 보상에 합의를 했다. 지난 1년 간 통일그룹 3개 기관과 협의를 한 결과 보상에 합의했다. 또 통일그룹의 재산매각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까지 완료됐다.

서귀포시는 이번 이달 중 보상협의가 마무리되면 바로 확포장 공사에 착수, 내년 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보상협의 절차와 병행해 이미 실시설계를 마무리했고, 사전 공사발주를 통해 도급사도 선정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남원 해안도로 미확장 구간은 도로 폭이 협소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