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동인 ‘예담길’이 오는 26일 오후 4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다목적실에서 ‘2017 예담길 북콘서트’를 연다.

예담길에는 수필가 김가영, 시인 김광렬, 시인 김대용, 비평가 김병택, 번역가 김석희, 시인 나기철, 시인 문무병, 극작가 장일홍, 시인 양원홍씨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2014년 10월 창립후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 모여 제주 곳곳을 걸으며 예술에 대한 담론을 나눠 왔다. 예담길이라는 모임의 명칭도 예술을 이야기하며 걷는 길을 뜻한다.

이날 행사는 △김병택 시집 ‘꿈의 내력’ △장일홍 장편소설 ‘산유화’ △김석희 변역서 ‘윌든’  △문무병의 제주신화 ‘두 하늘이야기’ 등에 관한 대담과, 토크 주제에 어울리는 시낭송으로 90분 가량 진행된다. 해당 책은 회원들이 올해 발표한 신작이다. 전체 사회는 김가영씨가 맡는다. 제주춤꾼 솔향 김희숙씨가 찬조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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