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18학년도 수능
도내 14개 시험장서 일제히
7100명 응시 작년比 112명↑

▲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지난 15일 오전 광주 남구 설월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후배들의 응원문구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23일) 도내 14개 시험장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제주지역 응시생은 7100명으로 재학생 5851명, 졸업생 1136명, 검정고시합격자 113명이다. 총 응시인원은 지난해 2017학년도보다 112명 늘었다. 이 가운데 장애를 가진 특별관리 수험생은 17명이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사회·과학·직업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 순서로 치러진다. 5교시 종료령은 오후 5시40분이다.

고사장 입실은 오전 8시10분까지다. 1교시 국어영어에 응시하지 않는 학생들도 같은 시각에 입실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신분증, 개인 도시락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점심 시간이라도 시험이 종료되기 전까지는 고사장 밖으로 나갈 수 없다.

시험실에는 시침과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시계만 휴대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통신, 결제 기능이 있거나 전자식으로 화면이 표시가 된다면 아날로그시계라도 갖고 들어갈 수 없게 됐다. 불가피 전자기기를 고사장에 들고간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지난해 제주에서는 시험 중 가방에서 휴대전화가 울린 학생과, 시험 전 책상서랍에 노트를 담아두었던 학생이 부정행위자로 처리됐다.

아울러 시험 종료 령이 울린 후에도 계속 답안지를 작성하는 행위, 4교시 탐구영역에서 해당 선택 과목 시간에 다른 선택과목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2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보는 행위도 모두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23일 제주지방은 아침 최저기온 9℃, 낮 최고기온 12℃로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어제보다 쌀쌀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정답은 오는 12월 4일 확정되고, 성적은 12월 12일 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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