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음주운전 등 잇따른 공직비위로 고개를 숙이며 ‘자성의 기회로 삼겠다’던 제주경찰이 최근 또다시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적발돼 비난을 자초.

제주동부경찰서 소속 김모 경사는 11일 새벽 제주시내를 운전하던 중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는 승용차와 부딪치는 사고를 내 음주사실이 적발.

도민들은 “음주운전 적발때 마다 경찰은 ‘개인의 일탈 행위’로 선을 그으며 ‘비난 여론을 회피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따가운 눈초리를 받았다”며 “경찰의 사기가 떨어질 것을 걱정하는 것은 ‘법 집행’ 기관임을 망각한 처사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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