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일 ‘바라보다 물들이다’전

몽생이 양순자 작가가 오는 20일 결핍에 관한 팝업전시  ‘바라보다 물들이다’전을 제주시 이호테우해변 독채민박 뷰티풀메스에서 선보인다.

N/S PROJECT라는 부제가 붙은 바라보다 물들이다 전은 예술가들의 결핍에 관한 이야기다. N극과 S극이 연결될 때 비로소 자석의 본질이 드러나듯,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모여 각자의 결핍을 풀어 놓는다. 제주 전통공예인 갈염색이 현대 아티스트와의 만남을 가진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에서 몽생이 양순자 작가는 의류와 침구, 이겸비 작가는 짚신을 이용한 슈즈, 김태연 작가는 제주 꽃을 모티브로한 커스텀 쥬얼리를 선보인다.
바다와 정원을 잇는 매듭을 선보이는 나랑 작가, 제주 풍경을 담은 프랑스자수를 선보이는 서은주 작가도 함께 한다. 

기획을 맡은 김태연씨는 “설치미술, 사진, 조향, 그래픽, 라이트아트, 패션. 일러스트 등 강한 장르적 극성을 가진 N극과 S극을 연결함으로서 서로의 결핍을 연결하고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전시는 20일과 21일 이틀간만 진행된다. 전시 관람은 양일 정오부터 저녁 8시까지다. 21일 오후 4시에는 갈중이블루스의 공연과 오프닝 파티도 준비된다. 문의=010-3161-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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