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감시원 26명 채용 연말까지 운영

서귀포시는 축산환경감시단을 지난 17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축산환경 감시기능을 강화해 축산폐수로 인한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축산악취 신속 대응 및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위한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감시원 26명을 채용했다. 지역별로는 대정읍 10명, 남원읍 4명, 성산읍 4명, 안덕면 2명, 표선면 3명, 중문동 3명이다. 이들은 연말까지 읍면동 또는 마을별로 활동하면서 축산악취는 물론 가축분뇨 불법배출행위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 특히 축산악취 민원이 발생하거나 가축분뇨 무단배출이 의심되는 곳에 대해선 신속한 감시와 보고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담당 공무원만으로는 축산 사업장의 불법행위 단속에 한계가 있어 마을별 축산환경감시원을 채용해 운영하게 됐다”며 “연말까지 운영 결과를 평가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내년에도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