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미래 공동체 육성’
올해부터 5년간 69개 사업 1223억원 투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따른 ‘제주해녀문화의 보존 및 전승’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9읽 밝혔다.

도는 2차 기본계획에서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등재 후 제주해녀문화의 가치 제고와 국내외 위상 정립을 통한 문화 주체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자연과 공존하며 함께 살아가는 미래 공동체 육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기본계획에는 해녀의 고유한 공동체 문화 보존 전승 기반 마련을 통한 제주해녀의 생태적 가치와 나눔과 배려 문화를 계승하는 미래 유산 가치의 공동체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적이고 중장기적인 해녀문화 정책이 계획에 포함됐다.

올해부터 5년간 추진될 제2차 기본계획은 해녀문화전승과 소득보전 사업 등 69개 사업에 총 사업비 1223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제주해녀 자긍심 고취 및 가치 확산’ 관련 10개 사업에 112여억원, ‘제주해녀 체험마을 조성’ 8개 사업에 63여억원이 투자된다.

또 ‘제주해녀문화 전승 및 학교 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청 연계 학교 교육 및 해녀학교 활성화 사업 등 6개 사업에 30여억원 등 제주해녀문화 전승분야에 총 48개 사업에 264억원이 투자된다.

이와 함께 수산자원조성사업 등 소득지원사업과 안전한 조업환경 개선사업 등에 총 21개 사업에 958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김창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 ‘제주해녀문화 보존 및 전승 5개년 기본계획’에 의거해 매년 사업 추진실적을 점검하겠다”며 “추진과정에서 사업계획 보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주해녀문화가 전승 발전이 되고,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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