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지사 신규 임용자와 만남
인재개발원 대강당서 특강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8일 오전 인재개발원 대강당을 찾아 올해 신규임용 공무원 154명과 만나 특강을 진행하며 “직업 공무원으로서 초심을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원 지사는 ‘공직자 자세와 도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특강을 진행하며 새 출발을 앞둔 새내기 공무원들에게 “업무의 기본기를 파악하고, 인생의 멘토를 만들어야 한다”며 “직업 공무원으로서 초심을 잊지 말 것”을 강조했다.

이어 “어떤 정권교체 상황이나 전쟁이 일어나더라도 자리를 지키면서 지역 공동체와 국가의 기본적인 일을 해내는 요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신분보장을 해주며 직업 공무원을 만든 것”이라며 “이는 안정적 신분 보장이라는 대가를 주는 대신 공익의 기획과 집행을 투철한 직업의식을 가지고 해나가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내기 공무원들은 앞으로 공직자로서의 초심을 잊지 말고 공익으로서의 투철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한 사람으로서의 몫을 해내길 바란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특히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멘토를 만들어 협력할 수 있는 자원을 늘리다 보면 결국 자신의 미래뿐 아니라 제주의 미래도 밝다”며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신규 채용된 공무원 154명은 공무원으로써 갖춰야 할 직무역량 소양 등을 배양하기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4주 동안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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