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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사육두수 드러난 실체
신고-전수조사 차이 ‘1만’

기사승인 20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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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간 대략 1만8615t 분뇨 추가 발생 불가피
道, 현재 농가 97% 마무리…내주 결과 발표

제주도가 한림읍 상명리 상명석산 축산분뇨 불법 배출 사태 이후 허술한 사육두수 통계에 대한 지적(본지 9월5일자 1면 보도)에 따라 양돈장 전수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통계자료와 실제 사육두수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양돈장 296곳 가운데 10곳을 제외한 97%에 대한 전수조사가 마무리됐다. 제주도는 이번 주까지 전수조사를 마무리하고 검수 작업 등을 거쳐 다음주 중 정확한 사육두수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기존 제주도가 통계청 자료를 인용·발표한 사육두수 (56만4915마리)보다 약 1만마리 정도가 늘었다. 농가당 33마리 정도로 기존 사육통계와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이를 환경부 가축분뇨 배출원 단위(하루 5.1kg)를 적용할 경우 하루 51t, 연간 1만86152t(추정)의 가축분뇨가 통계에서 사라진 것이다.

도내 양돈장 전체 배출량(105만2000t)의 약 1.8%정도에 불과하지만, 상명석산에서 불법 배출된 가축분뇨량이 1만3000여t인 것을 감안한다면 결코 적은양이 아니다.

이번 조사는 그동안 배일에 싸였던 양돈사육두수를 문제를 양성화 했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 실제 도내 공무원들이 참여해 양돈장 전체를 방문, 전수조사를 진행한 것은 도내 양돈산업 역사상 처음이다. 다만 생애주기가 짧은 사육돼지 특성상 전수조사 기간에도 출(생)산과 출하가 반복되면서 정확한 사육두수 파악은 현실적으로 어려웠다는 후문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사육두수는 이번 주 전수조사를 마무리하고, 검수 등을 거쳐 최종 발표될 예정”이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얻은 정보는 향후 가축분뇨 처리 및 사육두수 관리를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의미 있는 조사였다”고 설명했다.

박민호 기자 mino7791@naver.com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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