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30년 만에 전면 개편되는 대중교통체계 시행을 일주일 앞두고, 도민 모니터링단을 위촉하며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9~20일 양일간에 걸쳐 제주시 3개 권역, 서귀포시 3개 권역 등 총 6개 권역별로 대중교통체계 개편 조기 정착 등을 위한 도민 모니터링단 위원을 위촉하고 권역별 교육을 실시했다.

도민 모니터링단은 지난달부터 신청을 받아 제주시 755명, 서귀포시 458명 등 총 1213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오는 2019년 8월 17일까지 2년간이다.

위촉식 및 권역별 교육은 19일 제주시 읍면동부를 시작으로 읍면서부, 제주시 동지역 순서로, 20일에는 서귀포시 읍면동부, 서귀포시 동지역, 서귀포시 읍면서부 순으로 진행됐다.

원희룡 지사는 19일 제주시 읍면동부 위촉식에 참여해 “도민 모니터링단은 30년만에 시행되는 대중교통 전면체계 개편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물섬’ 제주의 값어치를 지키는 지킴이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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