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O ‘무릉2리 에코파티’ 성황리 개최

제주관광공사(JTO, 사장 최갑열)는 지난 24일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2리 제주자연생태문화체험골(무릉생태학교) 일대에서 제4회 생태관광 테마파티 ‘무릉2리 에코파티’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JTO가 주관하고 지역주민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번 행사는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유명한 무릉2리의 생태 체험을 원하는 내국인 관광객들의 신청이 몰리면서 개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전체 참가자 중 내국인 관광객이 50%에 달해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발굴한 생태관광 자원의 상품화 성공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이날 마을기업 무릉외갓집에서 만든 시원한 미숫가루가 제공된 티파티를 시작으로 기존 에코파티와는 색다른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져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무릉2리의 대표 생태체험 프로그램인 ▲제철과일(그린키위) 모찌 만들기 ▲누에똥 비누 만들기가 이번 에코파티의 하이라이트로 자리매김했다. 에코파티의 메인 프로그램인 트레킹도 탐방객들의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번 에코파티에선 무릉2리 주민들이 직접 수확한 콜라비를 활용해 만든 빙떡 및 김치말이 메밀국수가 로컬푸드 음식으로 제공되면서 행사의 마무리를 풍성하게 장식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에코파티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자신들이 직접 기획한 생태관광 상품이 경쟁력이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자신감을 얻고 있다”며 “공사는 지역민이 주도하는 자립형 생태관광 상품의 선도 모델 구축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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