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갤러리, 내달 4~10일
김경환 제주돌 허들링展

쓰레기 처리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제주, 버려지는 쓰레기들을 재활용을 넘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킨 청년작가의 고민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연갤러리(관장 강명순)는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 올해의 신진 청년작가 김경환의 기획전 ‘김경환의 제주돌 허들링’을 연다.

돌을 소재로 한 김 작가의 이번 작품들은 환경의식의 경각심과 예술 장르로 탄생하는 정크아트의 자연친화적인 진면목을 살펴볼 수 있다.

연개러리는 초대의 글에서 “버려지는 폐자재를 이용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동시에 버려진 것에서 새로운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해줄 것”이라며 “자연과 하나되는 예술, 환경 예술의 고민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시를 소개했다.

김 작가는 2010년 이중섭 미술관 창작스튜디오 2기 입주작가로 활동했으며, 다수의 개인전과 기획전을 열었다.

한편 전시와 함께 다음달 8일 오후 1시에서는 재활용 폐품을 이용한 작품 만들기 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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