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개선 사업에 20억원 투자

제주의 주요 관문인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이 탑승동선 개선, 대합실 확대 등 이용객 편의 중심의 시설물로 새롭게 단장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사업비 20억을 투입해 1층에 있는 기관 및 선사 사무실을 2층으로 이동하고, 1층 공간을 확보해 1층에서 모든 탑승 동선이 가능하도록 리모델링 공사를 올해 6월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사업 준공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대합실이 제공됨에 따라 여행객의 불편 해소는 물론 수용인원도 당초 1000명에서 15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05년 1월 준공된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은 그동안 목포, 추자도(우수영), 완도, 여수, 고흥(녹동) 등 여객선 취항으로 관광객 및 도민들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으나, 터미널 내 동선이 1층에서 2층, 다시 1층으로 이어지는 불합리한 구조로 승객들의 불편이 있어 왔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편사항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점검해 불편사항은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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