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소년체전 참가 도선수단 결단식
어제 제주복합체육관서…300여명 참가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단장 이석문 도교육감) 결단식이 22일 오후 3시 30분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열렸다.

오늘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충청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소년체전은 2개 종별(초·중학교부)로 구분, 35개 종목(초등부 19종목, 중학부 35종목)의 경기가 진행된다.

제주도선수단은 28개 종목에 선수(481명)·임원(144명)등 모두 625명을 파견, 기록 및 점수종목(6개)과 단체 및 개인(단체) 종목(3개), 체급종목(11개) 등에서 모두 20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결단식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이석문 교육감, 김희현 도의회 문광위원장 등 각급 기관 단체장과 출전 학교장, 선수단 임원·선수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원희룡 지사는 “자기 일에 즐겁게 몰입하고 땀 흘리던 경험이 있는 여러분은 미래를 열어나갈 훌륭한 자산”이라며 “스포츠 특기와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학교체육환경을 만들어 꿈나무 선수들의 재능이 더욱 피어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석문 단장(도교육감)도 인사말을 통해 “제주체육은 타시도보다 저변과 선수층이 옅은 어려운 여건에서 선수와 지도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해 그 실력과 투지를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소년체전에서도 필승의 투혼을 발휘해 강인하고 당당한 제주인의 명예를 드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대희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출정보고를 통해 “125만 내외 제주도인의 힘찬 응원에 힘입어 도전과 극복, 경쟁과 협력, 신뢰와 존중의 스포츠맨십을 발휘해 목표하는 바를 반드시 성취하고 고장의 명예와 긍지를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주도 선수단 본진은 오는 26일 낮 12시 30분 항공편을 이용,개최지인 충청남도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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