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창회 및 추진위, 25일 주요 5개 정당 도당 방문

▲ 해사고 대선 공약 건의(더불어민주당)

성산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강호방)와 성산고 국립해사고 전환 추진위원회(회장 오병관)가  제19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주요 5개 정당 후보들에게 ‘제주 성산고 국립 해사고로 전환’을 대선 공약으로 채택해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총동창회와 추진위는 25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을 방문해 ‘국가 해양 인력 양성을 위해 제주에 해사고가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의 건의문을 전달했다. 당초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까지 5개 주요 정당을 모두 방문했으나, 나머지 정당은 관계자를 만나지 못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건의문 서두에서 “제주는 4면이 바다로 크루즈 산업의 발전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해녀 등 고유의 해양문화를 보유한 해양인력 양성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제주에는 해양인력을 양성하는 기관이 부족해 ‘해양 강국’으로 나아가는 길을 어렵게 하고 있다”며 “성산고가 국립 해사고로 전환되면 해양 인재 배출의 산실이 되어 제주와 한국 해양산업의 발전을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제19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후보께서는 이러한 도민들의 진심과 염원을 적극 반영해 ‘제주 성산고 국립해사고 전환’을 대선 공약으로 공식 채택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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