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 등재된 제주해녀문화의 전승과 활용 방안 모색을 위한 토크 콘서트가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위원장 김희현)는 27일 오후 2시부터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주해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의미와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유철인 제주대 교수가 ‘제주해녀문화 : 유네스코 등재 의미와 앞으로의 과제’ 주제발표를 통해 해녀들의 생업과 물질 소득, 해녀들의 건강, 콘텐츠로서의 방안 등을 제언한다.

이어 홍경자 전 한수리어촌계장, 홍성직 제주KBS시청자위원회 위원장, 강애심 제주도 해녀협회장, 조남용 (사)해녀문화연구원장, 방송인 오한숙희, 김창선 도 해양수산국장, 김홍두 세계유산본부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해녀문화의 전승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희현 위원장은 “점점 사라져가는 해녀문화의 전승 방안과 문화콘텐츠 활용 방안 등을 짚고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식전공연으로 제주도 지정문화재 제1호 보유자(강등자, 김영자)의 해녀노래 공연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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