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항몽유적지는 오는 25일 청소년과 보호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애떡 만들기’와 ‘제주 항파두리 항목유적 역사탐방’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상애떡은 몽골인이 탐라목장을 운영하며 휴대용 음식으로 먹던 것이 제주에 전래돼 제주 향토음식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상애떡 만들기 프로그램은 고성1리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용미)의 지도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고려말 김수 장군의 설화가 전해지는 제주도 기념물 산새미오름 ‘진수목’ 일대 고려 방묘 현지를 답사하는 제주 항파두리 항목유적 역사탐방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용철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세계유산문화재부장은 “역사유적의 보존과 함께 많은 도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유적지 특성에 맞는 역사교실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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