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박재권)는 제주지역에 적합한 미니수박 재배법 선발을 위한 실증시험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실증시험은 수박을 찾는 소비자 요구사항이 다양해지고 1인 소비 확산에 따른 새로운 품종인 애플(미니)수박 재배 기술보급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미니수박은 깎아 먹기 쉬운 얇은 표피와 한 사람이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작은 크기뿐만 아니라 라이코펜 등 기능성 성분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기센터는 오는 7월까지 터널아치형, 울타리형, 지주형 3가지 재배방법을 농기센터 실증포장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8월에 재배결과 데이터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정방법(벌, 인공)도 선발할 계획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최근 소비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애플수박에 대해 제주에 맞는 재배기술을 농가에 보급해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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