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노인장애인복지과 공직자 수화교실 개강…7월 28일까지 운영

▲ 제주도 노인장애인복지과가 지난 2일 공직자 수화교실을 개강, 오는 7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운영하고 있다.<제주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공직자들이 장애인 복지 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수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8일 제주도에 따르면 노인장애인복지과(과장 박일홍)는 지난 2일 보건복지여성국 직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공직자 수화교실을 개강했다.

수화교실은 장애인복지 업무를 맡은 부서 특성상 농아인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필요한 상황에서 최근 청각 장애인 신규 공무원이 배치되면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공직자들은 오는 7월 28일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사회복지 업무와 일상생활 등에서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수화를 배우는 중이다.

한국농아인협회 제주도협회 산하 수화통역센터 고영산 교육지원팀장이 강사를 맡았고 수강생들은 7월 열리는 제20회 제주 수화경연대회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박일홍 과장은 “장애인 복지의 폭넓은 서비스를 위해 농아인과의 수화 언어 소통 환경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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