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게시대 확대 등

제주특별자치도는 옥외광고물의 효율적인 관리와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옥외광고물 관리 종합계획 수립,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상시 불법광고물 정비체계 유지 및 불법광고물에 대한 행정처분 강화, 불법현수막 수거보상제 등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법광고물을 집중 단속한다.

이와 함께 3억원을 들여 노후한 현수막게시대 200여개의 디자인을 개선하고 불법현수막 설치를 방지하기 위해 현수막게시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제주시 신성로, 삼성혈 문화의 거리, 서귀포시 중정로 61번길 3개소에 10억원을 투입, 무질서하게 난립된 옥외광고물을 정비해 나가는 한편, 동지역 위주의 간판개선사업을 내년에는 읍면지역 위주로 추진하고자 올해 2개소(1개소당 2억원)를 공모해서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옥외광고물 등 조례를 개정해 디지털광고물 도입 및 가로등현수기 광고 허용범위를 확대하고, 지정된 옥외광고물 특정구역(8개지역)을 재검토해 불합리한 부분을 현재 여건에 맞도록 재정하기로 했다.

한편, 제주도는 가로형간판·돌출간판·현수막 등 9만 3천여 개 옥외광고물과 현수막게시대 등 공고게시대 727개소를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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