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카페 거인의정원
28일까지 신승훈 개인전

갤러리 카페 거인의 정원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신승훈 작가의 개인전 ‘춘자와 동자석’을 연다.

제주의 이야기를 조금은 색다르고 환상적인 분위기로 표현하고 싶었던 작가는 소재 하나 하나를 자신만의 색과 독특한 표현방법으로 캐릭터화 했다. 제주섬 소녀인 ‘춘자’와 제주 ‘동자석’이 그것이다.

죽은 망자의 곁을 지키는 작은 석상인 동자석을 향해 작가는 망자의 망(亡)자를 사용하는 것인 아니라  바랄 망(望)으로 바꾸어  '희망을 바라는 자'로 표현했다.

작가는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동자석에 이입하고, 자신만의 제주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작품 속에 그려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자들은 제주의 이야기를 조금은 다른, 재미있는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을 듯하다”고 전했다.

현재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 대학원에 재학 중인 신 작가는 4번의 개인전과 13여회의 단체전을 열었다. (문의=064-702-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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