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8일 제주문예회관서

시민밴드 한라윈드앙상블(단장 정호규)이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이른 봄에 관악의 선율을 선사한다.

한라윈드앙상블 제66회 정기연주회 ‘봄바람에 흐르는 관악의 향기’가 다음 달 18일 오후 7시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일본 구라시키사쿠요대학 시라하마 토시히로 부교수의 객원지휘와 1998년부터 한라윈드앙상블과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일본 오카야마 트롬본협회의 이사인 후지이 게이지와의 협연도 이뤄지며 함께 무대를 꾸민다.

이들은 로비콘서트를 시작으로 보물섬, 카펜터스·포레버, 아리랑, 더 록, 오르페로부터 노래와 삼바 등 영화음악으로 알려지거나 우리 민족의 대표 노래인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정호규 단장은 “희망찬 봄을 맞아 시민들께 정기연주회를 선보인다”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밴드는 학교, 기업, 특정 조직 등에 의존하지 않고, 활동자금과 악기 조달비 등을 오로지 소속 단원이 징수하는 단비에 의해 운영되는 아마추어 시민 서클 관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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