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고등학생 103명에
2억5350만원 장학금 전달

도내 고교 및 대학생에게 제주삼다수재단 장학금이 수여됐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재단법인 제주삼다수재단은 17일 개발공사 정도관에서 ‘2017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대학생의 경우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3일까지 모집 공고를 진행한 결과 127명이 신청했다. 이후 재단 이사회에서 학업성적과 생활정도 점수 등을 합산해 최종 43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고등학교 장학생은 도내 30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을 통해 학교당 2명씩 총 60명을 선발했다.

대학생에게는 1년 동안 최대 450만원까지 지원되며, 이날 43명에게 1억9350만원, 고등학생 장학금은 1인당 100만원씩 총 6000만원이 지급됐다.

수여식에 참석한 장학생 대표 고상운(제주대 4)씨와 강정화(제주대 4)씨는 ‘삼다수 장학생으로서 우리의 다짐’ 낭독을 통해 “제주의 가치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는 글로벌 창의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주삼다수재단은 2004년 설립 이래 지난해까지 도내 대학교와 고등학교 장학생 664명을 선발, 15억64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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