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선수단 성취상 수상

장애인스포츠인들이 펼치는 설원과 빙상의 제전이 막을 내렸다. ‘환희와 감동 그리고 축제의 한마당’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지난 10일 오후 3시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폐막식으로 막을 내렸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회장 원희룡)는 이번 체전에서 크로스컨트리스키에서 동계체전 사상 첫 메달을 획득했고, 바이애슬론 종목에서도 은메달을 수확하는 등 적잖은 성과를 거뒀다.

이에 제주도선수단은 폐막식 행사에서 성취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대회 제주도선수단은 크로스컨트리스키,바이애슬론 종목에 첫 출전한 원유민이 은메달 2개를 수확했고, 휠체어컬링도 리그전에서 3승을 올리면서 대회 참가 9년 만에 첫 승리를 맛봤다.

이번 대회와 관련 박종성 총감독(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제주가 동계스포츠 볼모지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선수단을 파견하고 있다”면서 “동계체육 훈련장소가 전무한 상황에서도 선수들의 땀과 노력으로 기량이 발전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동계 종목을 육성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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