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23일 품질기준 정책토론회

크기를 기준으로 하고 있는 현행 감귤의 품질기준이 당도 중심 개편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현우범)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감귤산업 발전을 위한 품질기준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노지감귤의 품질 기준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농식품신유통연구원 류상모 선임연구원의 발표에 이어 윤창완 농축산식품국장과 문대진 농업인단체연합회장, 김용호 감귤협동조합장, 김종우 감귤사랑동호회장이 참여하는 지정토론과 참석자들의 자유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우범 위원장은 “사과와 배, 딸기 등 국내산 과일의 고품질 추세에도 불구하고 감귤은 여전히 크기 기준을 고집하고 있다”며 “크기에서 당도로 기준을 전환해야 농업인들의 재배방식도 자연스럽게 바뀌어 경쟁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당도 중심의 품질기준에 대해 반대 의견은 없다고 본다”며 “언제 어떻게 시행하는지의 문제이며, 토론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한 감귤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정도 감귤정책과 조례개정을 위한 의견수렴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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