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7회 제주도의회 2차 정례회 5개 상임위별 계수 조정 마무리
제주특별자치도가 4조4493억원 규모로 편성한 2017년도 예산안 가운데 206억2444만원이 수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제주도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지난 1일 오후 늦게 까지 5개 상임위원회별로 계수조정을 통해 206억2444만원을 재조정했다.
재조정 예산 가운데 73%인 144억8544만원은 내부유보금으로 조정했다.
상임위원회별로는 행정자치위원회가 33억7800만원을 감액하고, 지역주민부편 해소사업 등에 10억500만원을 증액하고 23억2800만원을 내부유보금으로 돌렸다.
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40억5400만원을 감액했다. 이 가운데 공영주차장 보수 등의 사업에 7억원을 증액하고, 33억5400만원을 내부유보금으로 조정했다.
환경도시위원회는 일반회계에서 41억3500만원, 특별회계에서 9억600만원을 감액했다. 일반회계에서 30억2200만원은 내부유보금, 특별회계에서는 3억600만원이 예비비로 수정됐다.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는 28억544만원을 감액하고 모두 내부유보금으로 조정했다.
농수축경제위원회는 53억4600만원을 감액했다. 이 가운데 하우스 시설 지원 등에 24억7000만원을 증액하고 나머지 29억7600만원을 내부유보금으로 돌렸다.
내년도 제주도 예산안에 대한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심사는 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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