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제주본부 소비자동향조사, 심리지수 1.4p 하락

제주지역 경제상황을 바라보는 도민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다소 확대됐다.

27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10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 CCSI)는 103.9로 전달에 비해 1.4포인트 하락했다.

CCSI는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장기(2003~2015년) 평균치(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작을 경우에는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우선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알 수 있는 현재생활형편CSI(96)으로 전달 수준을 유지했고, 6개월 후의 생활형편전망CSI(98)는 4포인트 내려앉았다. 가계수입전망CSI(101)는 1포인트 하락한 가운데 소비지출전망(109)는 존달 수준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현재경기판단CSI(79)는 전월 대비 1포인트, 향후경기전망CSI(86)는 2포인트 떨어져 경제상황에 대해 부정적 인식이 확대됐다. 취업기회전망CSI(88)와 금리수준전망CSI(106)도 각각 1포인트 하락했다.

또 현재가계저축CSI(94)와 가계저축전망CSI(97)는 각각 2포인트 상승했고, 현재가계부채CSI(105)와 가계부채전망CSI(102)는 각각 3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다.

이 외에 현재와 비교한 1년 후 주택가격전망CSI(118)는 전달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