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제주복합체육관서 선수단 결단식 갖고 필승 결의

▲ 지난해 제96회 전국체전 개막식에서 제주선수단이 입장하는 모습. <제주도체육회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가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90개 이상 메달 획득을 목표를 이루기 위해 714명 규모의 선수단을 구성·파견한다.

제주도체육회는 내달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충청남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7개 종목 메달 90개 이상을 목표로 714명(본부임원 60명, 경기임원 99명, 선수 555명)의 선수단을 구성·파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제주도체육회는 앞서 지난 7일 제97회 전국체전 대표자 회의 대진 추첨 결과를 토대로 해당 회원종목단체 등과 분석한 전력과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기록종목에서는 육상 12개, 역도 5개, 체조 4개, 수영 11개, 사격 1개, 양궁 2개, 볼링 1, 근대5종 4개, 보디빌딩 1개, 댄스스포츠 2개, 총 43개 이상 메달을 기대하고 있으며, 단체 및 개인전 종목인 탁구 2개, 당구 1개, 승마 1개, 자전거 2개 총 6개 이상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체급종목에서는 복싱 4개, 유도 9개, 씨름 4개, 레슬링 8개, 태권도 9개, 이상 등 총 34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올해 처음 출전하는 고등부 럭비 종목과 기존 출전 종목 중 백중세가 예상되는 경기에서도 당일 컨디션에 따라 깜짝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와 관련 김대희 제주도체육회사무처장은 “각 회원종목단체와 남은 기간 상대팀 전력분석을 통한 강도 높은 실전 대비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백중세에 있는 선수들이 확실한 메달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정보수집 및 전략 수립과 부상 방지를 위한 컨디션 조절 등 적극적인 선수관리에 나서 체전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선수단은 오는 29일 15시 제주복합체육관 2층에서 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필승의 결의를 다짐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