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포럼 폐막…관련 산업 성장 방안 등 논의

국내 최대 크루즈 전문 포럼인 ‘제4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5일 시작으로 26일까지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전세계 유수의 크루즈선사 7개선사 대표들을 비롯, 크루즈관계자 1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26일 열린 개회식에는 윤학배 해양수산부차관과 원희룡 제주도지사, 신관홍 도의회 의장, 위성곤 국회의원 등 주요인사들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윤학배 해수부차관은 “정부차원에서 크루즈 항만 인프라 확충 및 수용태세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크루즈 산업박람회로 발전시키는데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제주를 아시아 크루즈산업의 새로운 견인차로 만들 것”이라며 “아시아크루즈산업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창조적 미래를 여는 협력의 크루즈 플랫폼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프닝세션에서 프린세스 크루즈 선사 대표 잔 스와츠는 내년부터 14만톤급 대형 크루즈선 투입 등 아시아 시장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또 로얄캐리비언사의 지난 리우 회장은 아시아의 대표적인 기항지로 제주를 평가했으며, 코스타 그룹의 부디 복 아시아 사장은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또 동시세션에서는 크루즈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 중국 크루즈 시장의 전망, 연관산업 활성화, 크루즈 관광 목적지의 경쟁력 강화 등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환영만찬을 끝으로 공식 일정은 마무리됐으며, 27일에는 자유 선택프로그램인 포스트투어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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